영화 용의자








텅크 영화 용의자 제라드 란 르포르타주를 골라(제목만 재미있고 내용은 별볼일  없는 채이라는 것이 나중에  판명되었다), 방금 전에 다 읽은  미션 (로버트 볼트가 쓴 예의 영화의 원작, 미코노스의  매점에서 샀다)과 교환한다. 그리고 신 조사에서 영화 용의자 보내준 신조 문고의 신판 코끼리 공장의 해피  엔딩 안자이 미즈마루, 무라카미 하루키 저, 도  여기에 놓아둔다. 이만큼 많은  책이 있으니, 일본어로 쓰인  책이 한 권쯤 있어도  상관없으리라. 크레타 영화 용의자 섬의 산골짜기에  있는 조그만 마을, 조그만 호텔 식당의 종말적으로 잠잠하고 더러운 책꽂이에도.  호텔 방에는 열쇠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시험삼아 열쇠는 없느냐고 물어보자, 아줌마는 잠깐  기다리라며 어디에선가,영화 용의자 한 다스  정도 더러운 열쇠를 가져온다. 이 중에 어느 하나일 거예요,